[막말 저리가!] '언어문화개선운동 범국민연합' 출범식

우리말은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 우리말"

국어, 방송,인터넷, 청소년 등 1,500여 단체, 우리말 순화운동 펼친다.
정홍원 총리 "정부, 제도·교육 등 노력 기울일 것…방송·언론 협력해야"

정부가 [우리말 지키기]에 나선다.

국민의 국어의식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운동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출범식을 1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었다.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은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쉬운 언어, 고운 언어, 품격 있는 언어를 향한 이 운동은
지난날 규범 중심의 순화나 정화 운동 차원을 넘어,

우리말과 글의 맛과 멋, 감성과 창조적 상상력까지 북돋는
즐거운 언어문화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국민 모두가 솔선수범해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데 정성을 쏟고,
바른 언어, 고운 언어, 품격 있는 언어를 쓰는데 앞장서달라.

방송을 비롯한 언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정부도 공공분야 언어와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를 순화하기 위해
제도와 교육을 비롯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은 언어문화개선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정착 및 확산될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 및 각 부처별 해당 사업과 연계해,
부문별로 다양한 사업의 공동 기획 및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에는 △공공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 등
세 분야의 대표 민간단체가 힘을 모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 씨, [한글춤 창시자] 이숙재 교수 등 문화예술인 8명과 KBS, MBC, SBS를 포함한 주요 방송사 아나운서 11명이
[우리말 수호천사]로 위촉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포함해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유진룡 문체부 장관 및 관계 부처 관계자들과 범국민연합 단체 및 홍보대사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 참석단체 = 한글학회 등 한글운동단체, 한국어문학술단체연합회,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선플운동본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네이버·다음·구글 등

※ 우리말 수호천사 = 배우 안성기, 가수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 이건만, 개그맨 김준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한글춤 창시자’ 이숙재 교수, 한국방송(KBS) 오언종, 정다은 아나운서, 문화방송(MBC) 오승훈, 이재은 아나운서, 서울방송(SBS) 김주우, 이윤아 아나운서, 기독교방송(CBS) 김윤주 아나운서, 경인방송(OBS) 조은유 아나운서, 교통방송(TBS) 최지은 아나운서, 평화방송 김슬애 아나운서, 극동방송 양현민 아나운서

<기사 출처: 뉴데일리경제,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