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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세계가 주목한 IT 공용어, 한글

 


 


세계가 주목한 IT 공용어, 한글(국제 교류적 측면에서)



언어란 것은 너무 익숙한 것일까? 일상적인 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유독 한글이라는 언어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마케팅할 소재가 될 만큼 한글은 상품 가치가 높다. 그런데 이 아이러니한 현상을 우리만 모르고 있다.



과연 한글로 한국을 마케팅하는 것이 가능할까? 한마디로 잘라 말해서 가능한다. 3년 전 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류 상품 전시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시 우리 회사는 한글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했는데, 밖에서는 5백 명이 넘게 줄을 서서 입자을 기다리고 있었고, 전시부스에 몰려든 수많은 젊은이들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전시장을 둘러싸고 한글 상품을 바라보는 그들의 표정에는 한글에 대한 호기심과 갖고 싶은 욕망이 넘쳐나고 있었다. 게다가 일부 젊은이들은 하루 종일 전시부스 앞을 떠나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었다.


전시에 참가했던 우리들이 받은 느낌은 가히 충격에 가까웠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하루 종일, 떄로는 며칠씩 한글 상품 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기처럼 늘 주변에 보이는 한글에 대해 아무런 감동도 없다. 그리고 이 하글이 얼마나 가치 있는 '지적 자산'인지에 대한 인식조차도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경험과 너무도 대조되기에 참 이상하고 그래서 더 쓸쓸하다.









오히려 일본인이 이 한글의 가치를 알고 "한글의 탄생"이란 책을 집필하여 일본에서 출판했다. 얼마 전에는 이 책이 한글로 번역되어 국내에 소개되었다. 노마 히데키 선생이 그 장본인인데 일본인으로서 한글이 얼마나 뛰어난 독창적인 문자 체계인지를 한글 관련 자료들을 근거로 일본 자국민을 설득한다.


한글 창제에 담긴 정신과 기능, 한글의 독특한 구조에 담긴 과학, 표현의 확장성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뛰어난 내용은 한국을 능히 마케팅하고도 남을 수 많은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콘텐츠의 보고가 바로 한글이라 말하고 있다.


몇 주 전 구글과 어도비는동시에 '글로벌 폰트'의 출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단일 폰트 프로젝트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영어,중국어,한글 폰트가 통일된 디자인으로 완성된 그야말로 "글로벌 폰트"였다. 여기에 한글도 당당히 '본고딕'으로 소개되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구글과 어도비를 통해서 한글이 개발되고 보급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글로벌 시대에서 한글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도 기본으로 포함되었다.


우리가 실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한글, 이제 그 한글이 세계화 시대에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자료출처: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526&contents_id=68593&lea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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